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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더블급’ 최준용, 장점과 숙제를 고스란히 보여준 싱가폴전
강종훈 | 2015.09.25 14:27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최준용이 싱가폴전에서 장점과 숙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최준용이 속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5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7-45로 이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되는 싱가폴을 만나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대학생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경험을 쌓게 했다.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준용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선 두 경기에서 평균 38초 동안 1점을 넣는 데 그쳤던 최준용은 이날 경기에서 10,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코트에 들어선 최준용은 문성곤과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 등 대학생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를 풀어갔다.

202cm 장신 포워드인 최준용은 높이를 활용해 리바운드를 걷어내는가 하면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에 가담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최준용은 포인트 가드 못지 않은 패스 능력과 가로채기를 앞세워 공격 기회를 살렸다.
 

실제로 최준용은 2쿼터 초반 문성곤에게 깔끔한 패스를 건네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3쿼터중반에는 앞선에서 상대 선수의 공을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준용은 이날 경기에서 장점과 함께 숙제도 고스란히 보여줬다. 최준용은 싱가폴 단신 선수와의 몸싸움도 피하는 등 단점으로 지적됐던 내용을 그대로 드러냈다.

또한 최준용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성인 대표팀 경험 부족을 나타냈다. 최준용은 경기 중간 트래블링으로 공격권을 내주는가 하면 불필요한 파울로 경기의 흐름을 끊기도 했다.

싱가폴전을 통해 장점과 숙제를 그대로 보여준 최준용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최준용은 26일 휴식 후 27일 토너먼트전에 나선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
사진=최준용, (C) KBL]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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