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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함지훈, 새로운 농구에 적응 마쳤나
김다현 | 2015.09.25 07:04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그동안 하던 농구와는 다르다. 감을 잡아가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던 함지훈(모비스)의 말이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지션을 파괴한 농구를 도입했다. 가드, 포워드, 센터 등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모두가 공격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미였다.

새로운 농구를 마주한 함지훈은 농구를 다시 배우는 느낌이다. 훈련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느낌이 들지만, 신선하다. 지금은 감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포지션을 파괴한 농구에 적응하기 위해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훈련에 임했었다.

개막 후 네 경기 결과만 놓고 본다면 함지훈이 여름내 흘린 구슬땀은 달콤한 열매로 이어졌다.

함지훈은 앞선 네 경기에서 평균 3748초 동안 14.257.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해 성적(7.34.3리바운드, 3.8어시스트)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함지훈은 그동안 즐기던 골밑 플레이는 물론이고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함지훈은 빼어난 패스 능력을 앞세워 24일 현재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바운드 역시 국내 선수 가운데 1위다.

함지훈의 전천후 활약은 지난 20일 울산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그는 KGC전에서 2차 연장까지 총 4416초를 뛰며 19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함지훈은 팀을 99-97로 짜릿한 승리로 이끌었다.

새로운 농구에 감을 잡아가고 있다던 함지훈이 25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함지훈, (C)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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