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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자” 전자랜드를 깨우는 4쿼터 마법의 주문
김다현 | 2015.09.21 07:16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집중하자. 집중하자.”

4쿼터가 시작하자 주장 주태수부터 막내 정효근까지 전자랜드 선수들이 한목소리로 집중하자고 외쳤다.

인천 전자랜드는 20일 오후 4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를 치렀다. 전반을 30-31로 밀렸던 전자랜드는 후반 뒷심을 발휘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21점을 넣으며 51-47로 경기를 뒤집더니 마지막 쿼터에도 21득점을 기록하며 72-57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전자랜드가 치른 4경기 중 2경기가 역전승이다. ktLG와 맞붙은 개막 2연전에서는 전반에 잡은 리드를 경기 막판까지 이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모비스와 삼성을 상대로는 전반에 밀리다가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 팀이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그 경험이 집중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심어준 것 같다며 집중력을 역전승의 비결로 꼽았다.

선수들 역시 비슷한 생각이었다. 정병국은 모비스전도 그렇고 삼성전에서도 4쿼터에 20점 이상 넣으며 역전승했다. 우리 선수들 모두 깜짝 놀랐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4쿼터에 승패가 난다고 생각하고 더욱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효근은 “4쿼터가 되면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럴 때 형들이 집중하자고 강조한다. 그 말에 나 역시도 집중하자를 외치며 코트에 들어선다. 그 말 한마디가 마지막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다며 웃었다.

감독과 선수 모두 전자랜드의 후반 뒷심을 키우는 비결로 집중하자는 주문을 꼽았다. 과연 4쿼터 전자랜드를 깨우는 집중하자는 주문이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자랜드는 오는 25일 오후 7SK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전자랜드 선수단, (C)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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