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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포’ 문태종-허일영, 시너지효과 이어갈까
김다현 | 2015.09.15 06:18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재미있고 화끈한 공격 농구를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시즌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추일승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감독이 밝힌 목표다. 추 감독의 목표처럼 시즌 초반 오리온스는 화끈한 공격 농구로 개막 2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리온스는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88점을 넣더니 동부전에서는 100점 고지를 밟았다. 경기 평균 94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화끈한 공격의 중심에는 국가대표 출신 문태종과 허일영이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리온스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문태종을 영입했다. 공격에 장점을 보이는 문태종과 허일영이 한 팀에서 뛰게 됐을 때 일각에서는 포지션 중복을 우려했다. 그러나 개막 2연전 결과만 놓고 보면 두 선수의 동시 투입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KGC와의 개막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한 두 선수는 34분 이상 경기에 나섰다. 허일영은 24점을 몰아넣으며 올 시즌 개막전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문태종은 더블더블(1011리바운드)을 기록했다.

특히 두 선수는 60-62로 밀리던 4쿼터 초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3점슛을 합작했다. 당시 중앙에 서 있던 문태종이 공을 잡자 KGC 선수 4명이 순식간에 둘러쌓았다. 문태종은 코너에 있던 허일영에게 패스를 건넸고, 허일영은 상대 수비가 문태종에게 집중된 틈을 놓치지 않고 깔끔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이끈 두 선수는 이튿날 열린 동부전에서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문태종은 22점을 넣으며 공격의 선봉에 나섰고, 허일영은 117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쿼터의 사나이로 불리는 문태종과 지난 시즌 3점슛 1위 허일영의 시너지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리온스는 15일 오후 7SK와의 홈경기에서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문태종과 허일영, (C)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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