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농구 KBL
“완급 조절이 안 됐다” 이기고도 웃지 못한 추승균 감독
김다현 | 2015.09.13 20:49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추승균 KCC 감독이 정식 사령탑에 오른 후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추 감독이 이끄는 KCC13일 오후 6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2-88로 이겼다. 이로써 KCC는 개막전 패배를 씻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추 감독은 마음껏 웃지 못했다. 이날 KCC는 한때 34-19로 멀찍이 앞섰으나, 후반 들어 상대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며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89-88로 쫓겼다.

경기 후 추 감독은 “1~2쿼터 때 김효범과 김지후가 외곽에서 제 역할을 해줬다. 문제는 3쿼터였다. 우리 팀은 3쿼터 초반에 느슨한 플레이를 해서 상대에게 추격 기회를 내준다. KGC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과 함께 뛰다 보면 공격 템포가 빨라진다. 그걸 ()명호나 ()의한이가 앞선에서 조절해줘야 하는데, 완급조절이 잘 안 됐다. 결국 치고받는 경기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KCC는 급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후반에만 9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낸 김지후가 4쿼터 중반 발목을 다쳤다. 추 감독은 발목이 안 좋은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첫 승을 거두고도 웃지 못한 추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KCC16일 부산 kt와 경기를 치른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추승균 감독, (C)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다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