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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채우기도 벅찬 KGC와 LG… 대표팀에 출전 보류 변수까지
김다현 | 2015.09.11 06:29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우리 팀은 엔트리를 구성하는 것도 힘들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대행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2015-2016 KCC 프로농구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시즌을 준비하는 KGC인삼공사의 마음은 착잡하다. 시즌 준비는커녕 경기에 나설 12인 명단을 짜는 것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프로농구연맹(KBL)에 등록한 16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4명이 개막전에 나설 수 없다.

국가 대표팀에 뽑힌 박찬희와 이정현은 오는 23일부터 중국 후난성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오세근과 전성현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출전 보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단 두 선수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한때 양희종의 대표팀 차출 가능성이 높아져 KGC인삼공사는 엔트리 구성을 두고 한동안 고심했다. 10일 오후 대한농구협회가 선수의 몸 상태와 구단별 형평성을 고려해 양희종의 대표팀 차출을 포기하며 겨우 12인 명단을 채울 수 있었다.

LG도 비슷한 상황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KBL16명의 선수를 등록했지만, 사실상 가용 인원은 딱 12명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KBL16명의 선수를 등록한 LG는 대표팀에 차출된 김종규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출전 보류 명령이 떨어진 유병훈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재활 중인 정창영은 1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상무에 있는 박래훈 역시 전역 전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김진 LG 감독은 우리 팀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 변경이 많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일까지 생겨서 선수 명단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개막전 엔트리 12인 명단을 꾸리는 것 조차 힘겨운 KGC인삼공사와 LG는 힘겹게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오세근, (C)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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