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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뜻” 女 드래프트, 1순위 행운은 누가 잡을까
김다현 | 2015.09.09 07:26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하늘의 뜻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2015-2016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구단들의 반응이다.

한국배구연맹(KOVO)9일 오후 2시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31명과 실업선수 출신 1명 등 총 32명이 참가한다.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구단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행사다. 신인선수가 제 몫을 얼마나 해주느냐 혹은 어느 정도 성장하느냐에 따라 구단의 성적도 달라진다. 특히 선수층이 넓지 않은 팀은 신인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를 꾀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하늘의 뜻으로 부른다. 프로 무대에서도 통하는 즉시 전력감을 선발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지난 시즌처럼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 하혜진(경북김천 하이패스) 등 실력파 선수가 대거 포진한 해는 구단 선택의 폭이 넓다. 그러나 올해처럼 특출난 선수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때는 선수 선발에도 어려움이 있다.

A구단 관계자는 현장 반응을 보니 예년보다 좋은 선수가 적다는 평가다. 하늘의 뜻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했다. B구단 관계자 역시 프로에 와서 바로 뛸 수 있는 선수는 한정돼 있는 만큼 1순위로 선수를 선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운명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 유력한 1순위 후보자는 강소휘(원곡고). 그는 배구 센스가 좋고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C감독은 강소휘를 두고 여러 포지션 소화할 수 있다. 배구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감독 역시 볼을 다루는 센스가 있고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받은 강소휘는 지난해 7월 대만에서 열린 제1719세 이하 아시아청소년(U-19) 여자선수권대회에서 팀 공격을 이끌며 한국에 2015 세계청소년여자선수권 티켓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확률추첨으로 진행되는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순위에 따라 하위 3개 팀이 1라운드 선수 지명권을 먼저 얻는다. 확률추첨은 KGC인삼공사 50%, GS칼텍스 35%, 흥국생명 15%. 이후 상위 3개 팀이 선수 선발 순서를 정한다.

과연 올 시즌 전체 1순위의 행운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후 2시 시작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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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4-2015시즌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C)KOVO]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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