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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멤버’ 삼성 이상민 감독, “부담스럽다”
김다현 | 2015.09.06 07:39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호화 멤버다. 그래서 부담스럽다.”

이상민 삼성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지난 시즌 114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했다.

삼성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문태영을 비롯해 외국인 선수 1순위로 평가됐던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품에 안았다. 여기에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가드 주희정을 영입했다.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삼성은 초호화 멤버로 불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이상민 감독은 큰 관심에 부담을 느꼈다.

그는 주희정과 문태영, 라틀리프는 물론이고 우리 팀에는 임동섭과 김준일 등 잠재력 있는 어린 선수들이 있다. 그래서 부담이 된다. 멤버는 좋은데, 어린 선수들은 아직 기복이 있다. 선수들끼리 포지션이 겹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선수 중 일부는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로 포지션이 겹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라틀리프와 김준일이다. 이 감독은 라틀리프와 ()준일이는 파워포워드와 센터 등으로 포지션이 나뉘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 성향이 강해 포지션이 중복될 때가 있다고 걱정했다.

이 감독의 또 다른 걱정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다. 그는 비시즌 동안 임동섭과 이호현 등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그러나 평균치가 없다. 한 경기 잘하면 그 다음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이어 임동섭, 장민국, 박재현 등 우리 팀에 있는 어린 선수 대부분은 대학 시절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언젠가는 이 선수들이 프로농구를 이끌 시대가 올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이 기복 없이 평균을 잡아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의 아픔을 털고 새 시즌 명가재건을 노리는 삼성이 호화 멤버를 넘어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삼성은 12일 오후 6시 창원 LG전을 시작으로 2015-2016시즌을 시작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이상민 감독, (C)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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