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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주희정, “후배들 호응에 다시 일어선다”
김다현 | 2015.09.05 07:49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삼성 썬더스와 KGC인삼공사의 연습경기가 열린 4일 안양실내체육관.


2
쿼터 중반 주희정(삼성)2m가 넘는 장신 선수들 사이를 뚫고 올라가 더블 클러치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주희정의 플레이에 벤치에 앉아 있던 후배들은 환호를 보냈다.


경기 후 주희정은
전성기 때 자주 하던 플레이인데...”라며 웃었다. 그는 지금은 그런 플레이를 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후배들이 해결사 본능이다라며 크게 호응해준다. 민망하기도 한데, 후배들 덕분에 지치지 않고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977
년생 주희정은 문태종(오리온스)과 함께 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 선임자 대열에 속한다. 그러나 주희정은 새 시즌을 앞두고 SK에서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


주희정은
삼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예전에는 막내였는데, 지금은 맏형이 됐다. 솔직히 이 나이에 새롭게 적응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후배들이 도와준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다. 후배들은 동료를 넘어 가족같다고 했다.


1998-1999
시즌부터 2004-2005시즌까지 7시즌 동안 삼성에 몸 담았던 주희정은 무려 10년 만에 삼성에 복귀했다. 주희정은 2000-2001시즌 삼성의 프로농구 첫 우승 멤버다. 막내에서 맏형으로 돌아온 주희정은 코트에서 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으로도 큰 힘이 된다.


그는
우리 팀에는 ()재현, ()준일, ()호현 등 능력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이들은 조금만 더 배우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희정은
감독 코치님이 후배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다. 나도 가끔 노하우를 전해주기는 하는데, 나 역시 아직도 배우고 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뭔가를 가르쳐주는 것은 쉽지 않다. 그저 팀이 어수선할 때 중심이 돼서 분위기를 잡아주려고 노력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상민 감독은
“()희정이가 워낙 솔선수범하기 때문에 후배들을 잘 이끈다. 뭐라고 특별히 주문하지 않아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기 때문에 팀에 큰 힘이 된다고 칭찬했다.


실제로 후배 김준일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편안하게 대해준다. 수비적인 부분이나 22 상황에서 어떻해야 하는지 조언을 많이 해준다. 무엇보다 빅맨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라고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주희정은
후배들과 열심히 준비하겠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더 좋은 호흡을 선보여서 120~150%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주희정, (C)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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