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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만전, 리우올림픽행 분수령
강종훈 | 2015.09.01 06:41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중요한 일전을 펼친다.


한국은
1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아레나에서 대만과 201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ABC) 4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리우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 우승팀은 올림픽으로 직행하고, 2위와 3위팀은 내년 올림픽 최종 예선 자격을 얻는다.


한국
(FIBA랭킹 12)은 중국(8)과 일본(15), 대만(35)과 인도(39), 태국(45)과 함께 1부 리그에 편성됐다.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53-59로 패한 한국은 중국과의 맞대결에서도 58-74로 졌다. 초반 2연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은 전날 열린 태국전에서 97-41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1
2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겠다는 계산이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만과 인도에 앞서 있다. 4강행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 특히 1일 치르는 대만전은 4강 토너먼트를 대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31일 현재 21패를 기록 중인 대만은 한국과 3-4위 결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기에 기선제압을 위해서라도 승리를 챙겨야 한다.


대만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국 출신의 혼혈선수인 바오 히스
-르를 영입했다. 196cm의 장신인 바오 히스-르는 미국 대학농구리그(NCAA) 디비전1 소속 애리조나 대학 출신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존스컵에서 바오 히스
-르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양지희(우리은행. 185cm)와 곽주영(신한은행. 183cm) 등 비교적 높이가 낮은 한국 선수들에게도 힘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바오 히스
-르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그는 경기당 평균 7.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대만의 골밑을 지키고 있다. 높이를 앞세운 골밑 공격은 57.9%의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바오 히스
-르와 맞대결을 펼칠 양지희와 곽주영의 활약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박지수(분당경영고)도 투입될 전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팀의 주포인 김단비(신한은행)와 박혜진(우리은행)의 외곽포가 살아나야 경기를 쉽게 풀어낼 수 있다.


김단비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평균 8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전에서는 15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3(20%)만 넣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3.376.63리바운드를 잡아내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박혜진 역시
3경기에서 평균 64리바운드로 부진하다.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는 2점슛(0/2)을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2014-2015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0.545.51리바운드를 걷어내며 MVP에 올랐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행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한국이 대만을 꺾는다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는 주목된다. 경기는 1830분에 시작한다. SBS스포츠 채널에서 녹화로 중계될 예정이다.


[
사진=한국 선수단, WKBL]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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