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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이 대표팀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
홍성욱 | 2015.08.29 08:0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미선은 현재 소속팀인 삼성 선수들과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28일에도 용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서 일본 아이신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미선은 14분간 코트를 누비며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경기 후 만난 이미선은 29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6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를 위해 중국으로 떠난 대표팀 선수들 격려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미선은 선수들이 힘들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후배 가드 이경은(KDB)에게 분명히 책임감을 갖고 잘할 것이다. 특히 공격적인 스타일을 가졌기에 그 스타일로 밀어붙이면 상대에게 위협이 될 것이다. 가드 박혜진(우리은행)도 공격적인 선수이기에 두 선수가 동시에 터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의 첫 경기는 일본전이다. 이미선은 일본이 굉장히 빨라졌다. 경험상 다른 팀보다 일본은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기가 살아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막기 쉽지 않았다. 결국 경기 초반에 몸싸움으로 맞붙어야 유리할 것이고, 파이팅 있게 압박수비를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미선은 후배들에게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좋은 성과를 거둬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배들과 가끔 연락한다는 이미선은 최근 팀 동료인 배혜윤과 수피아여고 후배인 양지희(우리은행), 대표팀에서 마지막 2년 동안 룸메이트 였던 김단비(신한은행)에게 문자를 보내 격려했다. 자신이 얼마 전까지 걸었던 길을 그대로 걷고 있는 후배들이기에 선배의 메시지는 힘이 됐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대표팀 막내로 합류했던 이미선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세 차례 올림픽에 참가했다. 2005년 무릎 수술로 3년 동안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발등 수술을 했던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이 열린 터키 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 때 일본에 51-79로 패하며 한국여자농구는 올림픽 출전 역사를 멈춰야 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선수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그 만큼 중요한 대회다. 모처럼 비시즌을 여유롭게 보내며 시즌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이미선은 오늘부터 응원전사로 변한다.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가 토요일과 일요일에 하니까 생중계를 볼 수 있어요. TV앞에서 박수치면서 죽어라 응원해야죠.”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 후배들의 첫 대회를 지켜보는 이미선은 “‘~한민국을 외칠 준비를 끝냈다며 치료실로 향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미선. 삼성블루밍스 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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