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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vs 허훈, 치열했던 ‘현재와 미래의 대결’
김다현 | 2015.08.20 16:35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울산 모비스와 연세대의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8강 경기가 열린 20일 잠실학생체육관.


경기 시작
258초가 지날 무렵 체육관이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모비스의 주전 가드 양동근이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이자 한국 농구의 미래와 현재가 맞붙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는 양동근과 허훈이라는 현재와 미래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 양동근은 모비스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가드로 손꼽힌다. 이에 맞서는 허훈은 지난 18일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5점을 꽂아 넣으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미래허훈은 SK전 이후 모비스전에서 ()동근이 형과 매치업이 될 것 같다. 물러서지 않고 부딪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양동근은 경기에 나서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의 맞대결 초반은 허훈의 판정승이었다
. 허훈은 양동근의 등장에 어시스트로 맞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허훈은 최준용에게 공을 건네며 3점슛을 도왔다.


동생에게 한 방 맞은 양동근은 더욱 적극적으로 허훈을 막아섰다
. 그러나 허훈은 오히려 양동근을 앞에 두고 자신있게 슛을 쏘며 득점에 성공했다.


2
쿼터에도 허훈의 활약은 계속됐다. 허훈은 2쿼터에만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양동근의 슛은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양동근의 전반 공격 성공률은 18%에 그쳤다.


그러나 양동근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 2쿼터 버저비터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양동근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펄펄 날았다. 양동근은 3쿼터에만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덕분에 모비스는 58-61까지 따라잡았다.


분위기를 탄 양동근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동점 3점슛을 넣으며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허훈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허훈은 68-78로 밀리던 4쿼터 막판 추격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마지막까지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현재와 미래의 팽팽했던 경기는
현재양동근이 버틴 모비스의 79-78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허훈은 23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농구의 미래를 밝혔다.


[
사진=양동근과 허훈, KBL]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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