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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결의 신명호, “은퇴 한다는 각오로 훈련 중이다”
김다현 | 2015.08.01 08:28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내가 바뀌어야 한다.”

KCC의 주장 신명호의 말 속에는 굳은 각오가 담겨져 있었다.

경희대를 졸업한 신명호는 2007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KCC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계속해서 KCC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2015-2016 시즌을 앞둔 그는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개인적으로나 팀이나 변화가 많기 때문이다.

추승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자유계약선수(FA) 전태풍이 합류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2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 KCC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신명호는 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는 결혼했고, 팀에는 새 얼굴들이 많이 왔다. 새롭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 그래도 몇 개월 생활했다고 적응했는데, 어색한 부분도 있다고 했다.

달라진 환경만큼이나 신명호의 마음가짐도 많이 바뀌었다. 그는 슛에 자신이 없어서 기회가 생겨도 피했었다.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자신 없다는 이유로 회피했다.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명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수비상을 받을 정도로 수비에서는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말처럼 공격에서는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신명호는 정규리그 51경기에 나서 1740초 동안 2.08점을 넣는 데 그쳤다. 2점슛 성공률은 28.7%에 불과했다.

수비만으로는 이길 수도, 경기에 나설 수도 없다는 사실을 직시한 신명호는 올 시즌 슛 기회가 생기면 한층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신명호는 오전과 야간에 진행하는 슈팅 훈련 때도 더욱 집중한다.

신명호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수비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알았다. 공격 기회가 나면 자신 있게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게 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 되면 은퇴한다는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신명호, 스포츠타임스 DB]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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