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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박혜미, 성장통 너머 맹활약 준비
홍성욱 | 2015.07.22 09:29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혜미(신한은행). 95년생인 그는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2014년 신한은행에 입단한 포워드다.

 

2시즌 동안 8경기에서 29분간 코트에 나선 게 지금까지 1군 기록의 전부다. 승패가 결정된 직후에나 벤치를 지키던 그에게 출전 명령이 떨어졌다. 아직은 기량이 더 자라야 하는 신예다.

 

그런 박혜미에게 다가올 2015-2016 시즌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발돋움의 해가 될 수 있는 기회다.

 

비시즌 동안 체력과 기술 훈련을 이어온 박혜미는 점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달 초순 강원도 속초시에서 열린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박혜미는 두 경기 내내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개막전인 KB스타즈전에서 39분 동안 3점슛 2개 포함 18득점으로 맹활약한 박혜미는 KDB생명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7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박혜미는 대만 전지훈련중에 있다. 대만 최강팀 케세이라이프와 연습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량 점검에 나선 것. 21일 열린 경기에서 박혜미는 30분간 코트에 나서며 11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신한은행의 58-57 승리로 끝났다.

 

박혜미는 경기 후 전화인터뷰에서 예전에는 힘들면 쉽게 포기하려 했는데 지금은 힘들수록 더 이를 악물고 뛰려고 해요.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프로무대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기에 지금은 도전 정신에 충만한 박혜미다.

 

이런 박혜미에 대해 정인교 감독은 어린 선수다. 컵대회를 준비하면서 농구에 대한 이해도나 열정이 자라고 있다. 신장이 좋고, 슈팅능력이 있어 장기적으로 잘 만들어내면 충분히 자기 몫을 해낼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신한은행의 대만 전지훈련에는 신정자, 하은주, 최윤아 등 대표팀 단골이던 고참들이 참석해 함께 훈련하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신예들과 어우러져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박혜미도 그 틈바구니에서 땀을 쏟으며 미래를 기약하고 있다.

 

골밑에서 궂은 일을 많이 하려고요. 그리고 외곽슛을 더 연습해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팀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수줍음과 당당함이 섞인 음성에서 박혜미의 각오가 엿보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박혜미. 신한은행 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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