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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부상 투혼’ 女핸드볼, 러시아에 져 아쉽게 은메달
정현규 | 2015.07.13 20:28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U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상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러시아에게 36-38(15-22, 21-16)로 패배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경기 한 때 12골 차까지 리드 당했지만 선수들이 부상 투혼을 발휘해 2골 차까지 러시아를 위협했다. 비록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고 승부에 임한 선수들에게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경기에서 김온아가 8골을 득점했고, 정유란, 류은희, 권한나, 유소정까지 4명의 선수가 5골씩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기세는 대단했다. 러시아는 전반전 중반까지 16번의 슛을 시도해 15골을 성공하는 등 위력적인 공격력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한국은 다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5골 차로 크게 끌려갔다. 러시아의 강력한 공격력에 한국의 수비벽은 쉽게 무너졌고, 15-2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러시아의 공세는 계속됐다. 한국의 수비는 러시아의 공격 앞에 전혀 힘을 쓰지 못 했다. 주득점원인 류은희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분위기는 점점 더 러시아 쪽으로 기울었다. 온몸을 내던져 막아봤지만 러시아의 힘과 스피드에 밀렸다. 12골 차로 뒤진 어려운 상황, 러시아의 실책을 유도해 속공으로 득점을 만들어 4골까지 격차를 좁혔다.

에이스 김온아마저 부상으로 실려 나갔지만 권한나와 정유라가 공격을 이끌며 러시아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2골 차 상황에서 정유라의 회심의 슛이 두 번이나 러시아 골키퍼의 손에 막히며 한국의 무서운 추격은 아쉽게 끝이 났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김온아. 대회조직위]

정현규  chkrab@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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