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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에이스의 자리를 메워라’
김다현 | 2015.07.11 06:01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2014 KOVO컵 챔피언 대한항공과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KB손해보험이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개막전에서 격돌한다.

탄탄한 전력을 갖춘 대한항공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날개 공격수 김학민과 곽승석, 세터 강민웅 등 주축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군에서 돌아온 심홍석도 힘을 보탠다.

문제는 에이스 신영수의 컨디션이다. 대표팀 뽑혀 월드리그에 출전했던 신영수는 현재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무릎 연골이 좋지 않아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을 정도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에이스가 빠진 것이 우리 팀의 아킬레스건이다라고 걱정스러워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에서 신영수의 비중은 상당하다. 신영수는 지난해 KOVO컵 결승전에서 25점을 퍼부으며 대회 MVP로 뽑혔었다. V-리그에서도 33경기에 나서 318득점을 기록, 외국인 선수 산체스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었다.

신영수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전진용의 활약 여부도 관심거리다. 김종민 감독은 “전진용이 많이 좋아졌다. 물론 지금 상태를 어떻게 자기 실력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KOVO컵에서의 활약도 기대하는 눈치다.

이에 맞서는 KB손해보험의 이번 대회 코드는 변신이다. KB손해보험은 모기업 인수 합병에 따라 LIG손해보험에서 간판을 바꿔 달았다. KOVO컵은 새 명칭으로 나서는 첫 번째 공식 대회다.

그간 단점으로 지적됐던 세터를 보완해 팀 컬러도 바꿨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세터 권영민을 영입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빠르고 높은 토스를 구사하는 권영민을 활용해 스피디한 배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워진 KB손해보험에도 대한항공과 비슷한 고민이 있다. 바로 에이스 김요한의 몸 상태다. 김요한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무릎과 발목까지 상태가 나빠져 비시즌 내내 재활에 매달렸다. 제 컨디션도 아닐뿐더러 체력도 올라오지 않았다. 강 감독이 김요한의 대회 참가를 두고 고심했던 이유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만큼 상황에 따라 대체 선수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나운도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손현종의 활약여부가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은 김요한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손현종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손현종은 잘하지만, 기복이 심하다고 언급했다. 김요한이 출전하더라도 긴 시간 코트에 나서기는 어려운 만큼 손현종이 얼마나 기복없는 활약을 펼치는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디팬딩 챔피언 대한항공과 확 바뀐 모습으로 대회에 임하는 KB손해보험 중 어느 팀이 2015 KOVO컵 첫 승을 거둘까. 결과는 11일 오후 2시부터 청주체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신영수(왼쪽)와 김요한. KOVO]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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