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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경기 심의 강화 나선다…‘최강의 전력’이었는지 조사 방침
홍성욱 | 2015.06.29 16:4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최강의 전력으로 경기를 치렀는지 심의하겠다.’

KBL29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 5층 회의실에서 김영기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먼저 최근 발생한 프로농구계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 농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죄했다.

불과 2년 전인 지난 2013년 강동희 감독 사건 이후 프로농구계는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일부 농구인이 또 다시 의혹에 연루되며 위기를 맞았다.

김영기 총재는 진행중인 수사에 대해서는 협조하고 있다. KBL의 규약 및 규정도 검토했고, 프로농구 근간을 해치는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근절을 위해 강력한 제도적 장치도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 수사와 관련해 김 총재는 수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며 가담 사실이 밝혀질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 감독의 다음 경찰 소환은 71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또한 전 감독 자격에 대해 김 총재는 지난 소속팀인 KT에서는 계약 기간이 만료됐고, 새로 계약한 팀(KGC인삼공사)은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 엄밀히 따지면 KBL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KBL의 선수 등록 마감은 30일이다. 감독 등록 신청이 들어올 경우, KBL은 무조건 승인하지 않고 재정위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그 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

김영기 총재는 앞으로는 최강의 선수를 기용해 최선의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BL 규약 제 17(최강의 선수 기용)에 의거, 경기에 대한 심의를 강조하겠다는 것.

이성훈 사무총장은 부연 설명을 통해 예를 들어 심의위원 10명 중 7~8명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최선의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들을 다듬어 강화된 경기 심의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BL은 이밖에도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각 구단이 선수 면담과 철저한 교육을 하도록 했고, ‘팬 모니터링제도를 도입해 불성실 경기로 평가가 나올 경우 심의 대상 경기로 분류키로 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영기 총재. KBL 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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