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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두산, 유희관-장원준 덕에 니퍼트-마야 부진 상쇄
허진우 | 2015.06.04 11:42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두산이 국내 선발의 힘으로 외국인 선발 부진을 이겨내고 있다.

두산 외국인투수 니퍼트와 마야는 한국무대 검증이 된 좋은 투수들이다. 하지만 둘 모두 5월 들어 동반 부진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니퍼트는 부상으로 올시즌 시작이 늦었지만 시작과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역시라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면서 올시즌 3승3패 평균자책점 4.70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KIA전 4와 3분의 1이닝 11피안타(1홈런) 8실점하며 올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마야는 더 심각하다. 니퍼트를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노히트노런 피칭까지 선보였지만 이후 8경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마야는 2승5패 평균자책점 8.59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원투펀치 역할을 기대한 두 외국인투수의 부진에 두산은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힘떨어진 SK와 막내 kt를 만나지 못했다면 순위는 더 떨어졌을 것이다.

그나마 두산이 2위(29승20패)에 자리할 수 있는 것은 국내 선발 유희관과 장원준의 활약 덕이 크다. 유희관은 올시즌 11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3.27로 팀내 최다승을 거두고 있다. 장원준 역시 올시즌 9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유일한 패전인 삼성전(1이닝)을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켰고, 7이닝 이상 던진 적도 4차례나 된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는 5차례다.

두산은 두 국내 선발들이 출격한 경기에서 높은 승률로 순위 싸움에서 버텨내고 있는 셈이다.

장원준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데 상대가 KIA 에이스이자 리그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시즌 11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산도, KIA도 장원준과 양현종이 등판하는 경기는 놓칠 수 없는 상황.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장원준은 올시즌 KIA를 상대로 2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12이닝을 던지는 동안 10안타 3실점했고, 삼진을 11개를 얻어냈다. 피홈런은 없었다. KIA 타자 중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낸 김민우(.421 1홈런 1타점) 필(.415 4홈런 17타점) 김주찬(.353 3홈런 7타점) 등이 경계대상이다.

양현종은 최근 2경기 15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며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승패없이 5이닝 7피안타(2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에 양의지(.356 5홈런 8타점) 김현수(.355 2홈런 10타점) 민병헌(.341 3홈런 8타점) 김재환(.300 4홈런 10타점) 등 올시즌 왼손투수 상대로 3할 이상을 때리면서 홈런 맛을 본 타자들이 많다는 점을 신경써야 한다. 양현종은 올시즌 피홈런 4개 중 2개를 두산전에 허용했는데 양의지와 오재원에게 맞았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두산 투수 장원준,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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