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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김지완, 국내 최초로 필리핀 리그 참가
홍성욱 | 2015.06.01 12:4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전자랜드 가드 김지완(187cm)이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필리핀 리그(아시아선수출전제)에 참가한다.

 

지난 4월말부터 미국 시애틀 캠프에서 동료 정효근과 훈련중인 김지완은 1(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을 떠나 필리핀으로 향한다.

 

김지완은 KBLKBA, 그리고 필리핀 협회(PBA)와의 등록관련 진행이 빨리 끝날 경우 3일부터 필리핀리그(아시아선수출전제/193cm 이하)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김지완의 필리핀 리그 참가는 KBL이 아시아선수 출전제를 통한 국내선수 참가 여부를 타진하던 중 전자랜드 구단이 현지 지인을 통해 리그 참가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김지완에게는 시애틀 캠프에서 습득한 스킬을 실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타난 것처럼 필리핀 가드의 수준은 아시아 정상급이다. 국내 최고 수준 가드들도 맞대결에서 애를 먹었다. 김지완이 필리핀 가드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지완은 송도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7경기에 출전해 평균 19분을 뛰었으며, 5.1득점, 2.4도움, 1.8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전자랜드 돌풍이 몰아친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20분 이상 코트에 나섰고, 4.9득점, 2.3리바운드, 1.4도움으로 활약했다.

 

김지완은 Ginebra(히네브라)팀 소속으로 뛰게 되며 이 팀은 현재 PBA 3차 대회 정규리그에서 7~8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3차 대회는 총 12팀이 참가해 정규리그 11경기를 펼친 뒤, 이 가운데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형식이다.

 

리그 참가를 앞둔 김지완은 구단에서 저의 기량 발전을 위해 시애틀 캠프에 참가 시켜 준데 이어 이런 기회를 또 주셔서 감사드린다. 필리핀 리그에 참여하게 된다면 전자랜드에서처럼 열정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김지완 선수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필리핀 가드와의 대결에서 부상 없이 열정적인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내어 더욱 성장했으면 좋겠다. 본인이 가드로써 팀에서 주축이 되는 플레이와 멘탈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프로농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완의 이번 필리핀 리그 최초 진출은 향후 KBLPBA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교두보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지완. KBL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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