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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LG 임지섭, 5선발 차지할까
허진우 | 2015.05.20 12:42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LG는 더 이상 선발 고민을 하지 않는다.

외국인투수 소사가 19일 넥센전 부진했지만 여전히 믿음직한 1선발이고, 루카스 하렐도 한국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류제국과 우규민이 복귀와 함께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며 LG 선발진 전력은 탄탄해졌다.

LG 선발진에 5선발 자리가 비어 있지만 양감독은 임지섭을 염두하고 임정우를 불펜으로 보직 변경했다. 임지섭이 부진하면 임정우를 다시 선발로 기용하면 되니 양감독의 선발진 걱정은 부상 변수 외에는 없어진 셈이다.

그래도 임지섭이 5선발로 안착하는 게 LG로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왼손투수 임지섭은 LG의 미래를 책임질 투수라고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다. 꾸준한 1군 무대에 선발 등판시키며 성장을 독려하고 있는 이유다.

임지섭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5선발 안착을 위한 시험무대다.

임지섭은 올시즌 7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하고 있다. 구위는 좋지만 아직 제구력은 좀더 다듬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 차이가 큰데 아직 좋지 않을 때가 더 많다. 7경기 중 3경기를 제외하고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시즌 첫 승을 따낸 삼성전(7이닝 무안타 무실점)처럼 위력적인 투구를 할 수 있다.

임지섭은 지난 3일 넥센전 2와 3분의 2이닝 2피안타(1홈런) 4실점한 뒤 1군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 1군 복귀전 상대로 넥센이다.

임지섭은 올시즌 피안타율이 1할7푼5리로 좋다. 특히 왼손타자(.083)를 상대로는 극강의 모습. 반면 오른손타자(.230)에게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피홈런 3개로 오른손타자에게 허용했다.

박병호(.440 3홈런 6타점)을 비롯해 윤석민(.500 2홈런 12타점) 김민성(.400 3타점) 유한준(.389 3홈런 8타점) 김하성(.357 1홈런 5타점) 박헌도(.400 1홈런 5타점) 등 넥센에는 올시즌 왼손투수에 강한 오른손타자들이 즐비하다. 임지섭으로서는 매순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임지섭이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넥센 선발이 밴 헤켄이다. 밴 헤켄은 올시즌 9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3.54을 기록하고 있다. LG를 상대로 올시즌 1경기에 등판 7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도 있다.

밴 헤켄은 올시즌 9경기 중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가 4차례지만 밴 헤켄이 등판하는 날이면 넥센 타선도 덩달아 힘을 내곤 한다. 반면 LG 타선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밴 헤켄을 상대로 득점 지원이 쉽지 않을 터. 임지섭은 팀을 위해서 최대한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LG 투수 임지섭,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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