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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좌타자가 싫은 왼손투수 피어밴드, 삼성을 만나다
허진우 | 2015.05.06 14:04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넥센 왼손투수 피어밴드는 올시즌 6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이 지난 시즌 뒤 소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피어밴드를 영입한 데에는 피어밴드가 밴헤켄처럼 왼손에이스로 활약하기를 기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기록만 놓고 보면 아직 피어밴드는 기대를 채우지 못하고 있으나 한국야구에 적응한 듯 최근 3경기 연속 호투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피어밴드는 지난달 18일 KIA전(5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24일 kt전(7이닝 1실점) 30일 롯데전(5이닝 1실점) 등으로 괜찮았다. 이닝은 적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선발 임무를 해냈다.

피어밴드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하는 데 한국야구 적응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로 보인다. 올시즌 피어밴드는 왼손투수임에도 오른손타자(.281)보다 왼손타자(.310)을 상대할 때 어려움을 보인다. 3경기 연속 호투 당시 상대팀들에는 피어밴드를 위협할만한 왼손타자가 적었다.

반면 삼성은 최형우, 이승엽, 구자욱, 박해민, 우동균 등 수준급 왼손타자들이 즐비하다. 다행인 점은 피어밴드가 득점권(.114)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또 삼성 왼손타자들 중 최형우(.302 2홈런 7타점)을 제외하면 박해민(.256) 구자욱(.226) 우동균(.188) 이승엽(.179) 등 왼손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피어밴드에게는 오히려 오른손타자인 김상수가 위협이 될 수 있다. 김상수는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율 3할2푼 2홈런 4타점으로 강했다.

피어밴드가 올시즌 처음 만나는 삼성 타선에 우위를 점한다면 피어밴드를 향한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선발은 클로이드. 올시즌 5경기 3승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고 있다.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나 5경기 중 4경기를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하는 등 안정감이 돋보인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한층 상승세를 타고 있다.

클로이드로서는 리그 수위타자 유한준이 신경쓰일 법하다. 유한준의 홈인 목동구장에서 타율 4할6푼5리로 시즌 타율(.393)보다 7푼 이상 더 잘했다. 홈에서 7홈런 19타점으로 시즌 기록(8홈런 23타점)의 대부분을 목동구장에서 얻어낸 셈이다. 또 윤석민(.368 1홈런 4타점) 김하성(.354 4홈런 10타점) 김민성(.342 5타점) 박병호(.333 2홈런 6타점) 문우람(.310 1홈런 12타점) 고종욱(.308 2홈런 7타점) 등 넥센 타자 대부분이 홈인 목동구장에서 더 강해진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넥센 투수 피어밴드,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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