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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3연패 뒷받침한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과 유점승 단장
홍성욱 | 2015.04.14 08:25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통합 3연패를 차지하며 여자농구 최정상을 재확인한 춘천우리은행.

강풍이 부는 정상에서 온갖 바람을 막아내며 챔피언의 자리를 지킨 우리은행의 우승원인 가운데 하나는 구단 수뇌부의 관심과 지원이었다.

201412월에 부임한 이광구 구단주(은행장)는 부임 첫 행사로 농구단을 찾았다. 이 행장이 얼마나 농구단에 관심이 컸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19일 설날에도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연휴도 없이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 행장은 선수단을 찾아 함께 떡국을 들며 격려했다. 선수들도 놀랐다. 평소 이 행장을 비롯한 역대 행장들이 선수단을 격려한 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설 당일에까지 찾아와 관심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었다.

2014-2015 시즌 중에 부임한 유점승 단장도 농구단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농구단 부장을 역임했던 유 단장은 90년대 후반 국제금융위기(IMF 사태)가 터져 농구단 존속문제가 논의되던 때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며 농구단 존속에 견인차 역할을 해냈었다.

그랬던 유 단장이 농구단의 수장이 되면서 물심양면의 지원은 더해졌다. 앞만 보고 달리는 팀은 자연스레 상승탄력을 받았다.

위성우 감독은 구단에 감사드린다. 부임 이후 농구단에 대한 지원이 정말 대단했다. 특히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마음으로 느껴졌다. 우승은 모두의 힘이 합쳐진 결과였다며 구단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장훈 사무국장도 구단주님과 단장님께서 농구단에 대해 정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계신다. 더 열심히 뛰겠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정 국장은 팀이 꼴찌로 쳐졌을 때 구단 사무국장으로 부임했다. 선수단 분위기는 쳐져있었고, 불미스런 일까지 생겨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였다. 그렇지만 하나하나 극복하며 팀의 통합 3연패를 묵묵히 지원했다. 이제는 정상을 지키는 맨 꼭대기에 선수단과 함께 섰다.

최근 3년 동안 우리은행의 궤적은 드라마틱하다. 꼴찌 팀이 선수 보강 없이 곧바로 우승한 것은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에서 전례가 없다. 2013-2014시즌은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2연패를 이뤘다. 2014-2015시즌은 개막 이후 16연승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농구 명가임을 재확인했다.

1958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농구팀으로 창단식을 마친 우리은행. 역사와 전통을 높은 탑처럼 하나하나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이광구 행장과 유점승 단장의 통큰 지원과 새심한 배려는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유점승 단장, 이광구 은행장, 위성우 감독, 정장훈 사무국장 (왼쪽부터). 스포츠타임스DB]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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