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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 끝내 눈물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홍성욱 | 2015.03.27 21:57


[스포츠타임스=청주, 홍성욱 기자] 서동철 감독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서 감독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55-64로 패한 뒤 기자실을 찾았다.

그는 먼저 “(결과에)승복하고,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우승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챔프전 들어와서 우리 선수들이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줘 고마웠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서 감독은 잠시만요라며 양해를 구한 뒤, 눈물을 훔쳤다. 서 감독은 챔프전에서 패했지만 한 시즌 동안 함께 지내며 투혼을 불사른 선수들이 자랑스러웠다. 그랬기에 감사하다는 말을 기자단 앞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을 흘린 서 감독은 감정을 추스른 뒤 선수들에게 맨날 지적만 했지만 오늘은 마지막으로 고맙고 자랑스럽다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 아쉬움이 남는 시리즈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서 졌을지언정 열정에서는 지지 않았다고 말을 이었다.

서 감독은 이어 제가 경기 운영을 하면서 큰 경기에서 경험과 운용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자랑스럽다. 아쉽다면 2차전이 아쉽다. 홈팬들에게 감사드리며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다음 시즌을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다음 시즌에도 KB스타즈의 색깔에 맞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마무리했다.

비록 챔프전에서는 13패로 물러섰지만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두는 등 포스트시즌에서 33패를 기록한 KB스타즈와 서동철 감독에게는 의미있는 한 시즌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눈물을 흘리는 서동철 감독. KB스타즈 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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