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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통합 3연패 위업, KB스타즈에 64-55 승리
홍성욱 | 2015.03.27 20:43


[스포츠타임스=청주, 홍성욱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통합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샤데 휴스턴(18점)과 박혜진(14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변연하가 고군분투한 KB스타즈에 64-5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 부임 이후 3시즌 연속 정규시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승아-박혜진-임영희로 이뤄진 강한 앞선과, 양지희가 지키는 인사이드는 철옹성이었고, 외국인선수 2명도 테크니션인 샤데 휴스턴과 센터 샤샤 굿렛으로 조화를 이뤘다. 강영숙, 이은혜, 박언주, 김단비 등 벤치 멤버들도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공헌했다.

1쿼터는 KB스타즈가 근소하게 앞섰다. 경기 시작 직후 강아정의 3점슛이 에어볼이 됐지만 홍아란의 골밑 득점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샤데 휴스턴은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5-2를 만들었다.

KB스타즈는 변연하가 활발하게 움직였다. 골밑 돌파로 추격했고, 비키 바흐의 득점으로 다시 앞섰다. 교체로 들어온 쉐키나 스트릭렌은 3분을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11-7 리드를 이어갔다. 바통은 변연하가 받았다. 122초를 남기고 노마크 3점슛을 성공시키며 15-10으로 달아났다. 우리은행 휴스턴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했지만 15-123점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가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또다시 반전됐다. 임영희의 미들점퍼와 박혜진의 3점슛이 터지며 우리은행이 17-15로 단숨에 역전시켰다. KB스타즈는 다시 한 번 변연하가 분발했다. 2쿼터 739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18-17 역전을 만들더니 340초를 남기고도 3점슛으로 21-19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의 반격은 거침없었다. 이은혜의 길게 찔러주는 패스는 샤샤 굿렛의 손끝에서 득점으로 연결되며 23-23 동점이 됐다. 이어 박혜진은 통렬한 미사일 3점슛으로 26-23을 만들었다. KB스타즈 선수들은 당황했고, 턴오버를 남발했다. 양지희의 골밑 득점으로 28-23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KB스타즈는 비키 바흐의 만회득점으로 25-28로 따라붙으며 2쿼터를 마무리했지만 힘에서 밀리는 상황이었다. 챔프전 4차전까지 2쿼터에서 한 차례도 우위를 가져가지 못한 KB스타즈는 후반 들어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3쿼터는 승리를 결정짓는 상황이 됐다. 휴스턴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 득점으로 32-27로 앞선 우리은행은 휴스턴의 연속 골밑 돌파가 성공되면서 38-29까지 내달렸다. 승부의 균형이 기울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41-31에서 휴스턴은 또다시 두 차례 연속 골밑을 흔들며 48-32로 내달렸다. 교체로 투입된 박언주는 승리를 확신하는 3점포를 터뜨리며 3쿼터를 51-34로 마쳤다. 스코어 차이가 17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4쿼터로 접어들었지만 변화는 없었다. 어제와 같았다. 우리은행은 지공으로 시간을 벌었고, KB스타즈는 혼신의 힘을 다해 추격하려 했다. 그러나 스코어는 좁혀지지 않았다. 4분을 남기고 변연하의 3점슛으로 44-56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힘들었다. 경기는 64-55로 마무리됐다.

우리은행은 3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을 무너뜨리고 챔프전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며 2014-2015 시즌을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박혜진.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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