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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PO준비’ 신한은행 vs ‘1승이 급한’ 삼성
홍성욱 | 2015.03.04 11:41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플레이오프 준비체제로 들어선 신한은행이 1승이 급한 삼성을 홈코트로 불러들인다.

두 팀은 4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신한은행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상대도 KB스타즈로 결정됐다. 시즌 마무리는 중요치 않다. 이제는 플레이오프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신한은행의 우선과제는 부상 이후 돌아온 가드 최윤아와 이적생 신정자가 패턴을 맞춰보며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 것이다. 최윤아는 지난 경기에서 1735초를 뛰었다. 오늘도 그 정도 러닝 타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 시간 동안 신정자는 코트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하은주도 코트밸런스 점검에 나선다. 곽주영과 김단비도 아직 플레이오프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뛰면서 분위기를 맞출 예정이다. 경기 만큼 좋은 훈련은 없다. 다만 크리스마스는 출전 시간 조정이 필요한 상태다. 팀내 비중이 워낙 큰 만큼, 크리스마스가 무리할 필요는 없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1승이 급하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됐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이호근 감독은 이미선의 출전시간을 20분 정도로 천명했지만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다.

오늘 삼성은 상대 외국인 선수의 출전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그 시간 동안의 비교우위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에 승리여부가 달려있다. 인사이드에 들어갔다 나온 공을 박하나와 고아라가 3점포로 연결시켜 줄지도 관건이다. 파이팅이 넘치는 유승희나 박태은도 좀더 진일보한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6차례 만나 33패로 호각세였다. 신한은행이 먼저 이기면 삼성이 빚을 갚는 수순이 계속 이어졌다. 오늘 승자는 43패로 이번 시즌 상대전적 우위를 점하게 된다. 1승이 급한 삼성에게는 욕심나는 옵션이다.

신한은행 입장에서도 홈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건 중요하다. 다만 부상 방지 차원에서 선수들이 볼다툼시 무리할 필요는 없다. 시즌 내내 벤치를 지킨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출전기회를 주는 것은 사기 문제와 더불어 내년 시즌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홈에서 105패를 거뒀지만 5패 중 1패는 삼성전이었다. 삼성은 원정에서 78패로 홈경기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승패보다 손발맞추기가 우선인 신한은행과 승리가 절실한 삼성의 대결. 부담 없는 신한은행과 부담감이 가중된 삼성의 승부라는 점에서 결과는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미지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단비.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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