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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트레이드 상대 KDB에 35점차 대승
홍성욱 | 2015.02.11 20:56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신한은행이 트레이드 이후 처음 만난 KDB생명을 무려 35점차로 대파했다. 올 시즌 최다점수차 신기록이 작성되는 경기였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김단비(16)를 비롯한 선수 전원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맥없는 무너진 KDB생명에 87-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시즌 성적 198패로 선두 우리은행과 4게임차로 간극을 좁혔다. 3KB스타즈와도 2.5게임차로 벌어졌다. 반면 5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523패를 기록했다. 5위 하나외환과 3경기차가 되며 꼴찌탈출은 요원해졌다.

오늘 경기는 지난 128일 두 팀의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이었기에 순위를 떠나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KDB생명의 플레잉코치 신정자가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과 치른 첫 경기였기에 관심은 더했다.

뚜껑이 열리자 경기는 싱겁게 흘렀다. 신한은행이 1퀴터 시작과 함께 곽주영과 김규희의 연속 득점으로 6-2로 앞선 이후 고삐를 풀지 않으며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김단비와 신정자가 속사포를 쏘았고, 크리스마스가 3점포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17-8이 됐다. 이어 김규희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하며 1쿼터는 20-10 더블스코어로 끝났다.

2쿼터에서도 스코어는 좁혀지지 않고 더욱 벌어졌다. 하은주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단비가 클린 3점슛을 꽂았고, 김연주의 속공과 크리스마스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2쿼터 종료 시점에서 전광판은 48-20을 가리켰다.

전반전 48득점은 올 시즌 한 팀 전반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다. 124일 우리은행이 부천 원정경기에서 전반을 48-28로 앞서며 같은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전반 득점 차 28점은 올 시즌 최다 점수 차로 기록됐다. 이는 1114일 부천 하나외환과 우리은행간의 27점차를 1점 갱신한 기록이다.

3쿼터로 접어들면서 관심사는 승패가 아닌 스코어차로 바뀌었다. 신한은행은 주전 외국인선수 크리스마스 대신 나키아 샌포드를 출전시키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신정자가 친정팀을 상대로 악착같이 연속득점을 성공시키며 54-20을 만들었고, 김규희는 페인트존 득점에 이은 3점슛까지 퍼부었다. 신정자의 미들슛으로 스코어는 61-27이 됐다. KDB생명은 공격 자체가 풀리지 않았고, 이지슛까지 림을 외면하면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를 이어갔다.

4쿼터로 접어들면서 정인교 감독은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코트에는 박다정, 서수빈, 윤미지, 양인영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퓨쳐스 리그를 보는 것 같았다. 경기는 맥없이 흘러갔다. 패턴 플레이는 실종됐고, 골을 넣기 위해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양상이 이어졌다. 최종 스코어는 87-5235점차였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점수차를 기록을 갱신했다. 80-46으로 끝났던 지난해 1114일 부천 하나외환전보다 1점이 더 많았다.

오늘 경기는 리바운드에서 신한은행이 47-23으로 두 배 이상 앞섰고, 2점 야투율에서도 59%KDB생명의 33%와 큰 차이를 보였다. 3점슛 아투율도 36%25%로 차이가 났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단비.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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