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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홍아란과 신지현의 맞대결’ KB vs 하나외환
홍성욱 | 2015.02.09 14:15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위 탈환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KB스타즈가 4연승에 도전한다.

1710패로 3위인 KB스타즈는 9일 오후 7시 홈코트인 청주체육관으로 5위 하나외환을 불러들인다. KB스타즈는 2위 신한은행과 1.5게임차로 간극이 줄었다. 오늘 승리한다면 1게임차로 바짝 따라붙는다. 더구나 21일과 25KB스타즈와 신한은행은 백투백 일정을 남겨두고 있어 2위가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WKBL 시즌 순위는 2위와 3위 싸움만이 치열할 뿐, 나머지 순위는 고착화된 상태다. 2위를 차지하면 플레이오프 1차전과 3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다. 홈 팬들의 거센 응원을 받고 있는 두 팀이기에 시즌 막판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오늘 KB스타즈의 상대인 하나외환은 720패로 5위다.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상태라 부담 없이 남은 경기에 임하고 있다. 하나외환은 최하위인 KDB생명과 2경기차다. 공동 5위 혹은 0.5~1경기차를 유지했던 시즌 초중반과는 다른 양상이다. 더구나 4위 삼성과도 3.5경기차로 줄어들고 있다. KDB생명과 삼성이 각각 4연패와 2연패로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하나외환은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오늘 경기는 하나외환의 거침없는 농구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하나외환은 올 시즌 KB스타즈와 5차례 맞붙어 23패로 선전했다. 토마스와 김정은이 돌아온 이후에는 오히려 21패로 앞선다.

신지현과 강이슬 김정은 라인에 염윤아와 백지은이 가세하면서 매치업은 밀리지 않고 있다. 또한 엘리사 토마스의 스피드를 비키 바흐나 쉐키나 스트릭렌이 쫓아가지 못하는 점도 KB스타즈로서는 버겁다.

3연승을 내달리는 KB스타즈는 변연하의 리딩에 최근 심성영이 가세하며 숨통이 트였고, 홍아란과 강아정까지 앞선이 단단해지고 있다. 정미란도 강력한 힘을 원천으로 활동반경이 넓다. 문제는 외국인 선수 쉐키나 스트릭렌과 비키 바흐다. 대학 동문인 두 선수는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함께 지내며 우애와 희생정신이 귀감이 될 정도다.

두 선수가 오늘 하나외환의 엘리사 토마스 마크에 얼마나 적극적일 수 있는지가 오늘 경기의 포인트다. 외곽대결도 볼만하다.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두 팀 모두 많다. 3점 야투율이 승부를 가르는 두 번째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 또 하나의 볼거리는 홍아란과 신지현의 매치업 대결이다. 신지현은 1번을 맡고 있지만 홍아란은 주로 2번으로 뛴다. 그러나 스위치 상황에서 두 선수는 맞대결이 많았다. 지난 올스타전 때는 함께 거위의 꿈을 열창하며 팬들의 박수를 한몸에 받았던 두 선수가 오늘은 소속팀의 승리를 향해 양보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하나외환은 7KDB생명전을 치르고 하루밖에 쉬지 못했지만 88-67로 대승을 거뒀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KB스타즈는 오늘 경기 후 12일 우리은행과 만난다. 반면 하나외환은 14일 우리은행을 만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경기는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KBS프라임 채널로 생중계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를 볼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신지현과 홍아란.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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