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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의 센터 케빈 한수가 현대캐피탈을 살리다
허진우 | 2015.01.28 22:05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4세트 케빈을 센터로 기용했다. 센터 케빈에 신경쓰인 LIG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의 양날개 공격수들에게 연방 실점하면서 경기 흐름을 내줬다. 그 흐름이 5세트까지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세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호철 감독의 센터 케빈 한수가 현대캐피탈을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1-25, 25-20, 15-7)로 이겼다.

사실 3세트가 끝났을 때 경기 분위기는 LIG손해보험 편이었다. LIG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 활기찬 공격으로 25-21로 이겼다. 외국인선수 에드가가 빠졌지만 김요한과 손현종을 비롯해 이수황 등 서브와 블로킹에서 앞섰다.

하지만 4세트 케빈이 센터로 기용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LIG손해보험 선수들이 케빈의 높이와 속공 공격을 견제하느라 문성민과 박주형의 공격에 당하기 시작했다. 4세트 전까지 케빈의 공격은 상대 블로킹에 걸리거나 유효블로킹으로 역공을 허용하는 등 공격력에 문제를 보였다. 공격성공률이 30%대에 그치면서 문성민에 수비가 집중되곤했다.

하지만 센터 케빈은 한결 부담을 벗은 듯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센터로 뛰었기에 포지션 변경에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케빈의 높이는 LIG손해보험에 부담이었다. 큰 키에 짧고 빠른 스윙으로 이뤄지는 속공뿐 아니라 블로킹도 LIG손해보험 공격수들에 위협이 됐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 이어 5세트까지 따내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세트 승부에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5차례 풀세트 경기를 펼쳤는데 모두 졌다. 케빈의 센터 기용에 대해 김호철 감독은 “일단은 성공”이라고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캐피탈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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