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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원주서 강했던 KT에 69-63 신승
허진우 | 2015.01.24 23:04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동부가 이겼다. 원주에서 KT를 물리쳤다.

 

원주 동부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9-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는 시즌 성적 2513패를 거두며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반면 5할 승률로 5위였던 KT1920패가 되면서 전자랜드와 공동5위가 됐다.

 

동부는 오늘 경기가 껄끄러웠다. 홈코트인 원주에서 KT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기 때문이었다. 치악체육관을 사용하던 201316일 이후 승리가 없었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더구나 윤호영과 조성민이 지난해 1224일 경기 때 신경전을 펼쳤었다. 후배인 윤호영이 조성민에게 대들며 떠들썩했던 상황 이후 전창진 감독에게만 사과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하게 진행됐다. 동부는 35-33으로 2쿼터를 2점 앞선 채 마친 뒤, 3쿼터에 노련한 가드 박지현을 투입하며 속공을 전개했다. 48-41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이 리드는 결국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동부는 201316일 이후 무려 749일 만에 홈에서 KT를 눌렀다. 그 사이 당했던 6연패도 한 번에 지웠다.

 

아직 앙금이 남아있는 조성민과 윤호영은 2쿼터에 다시 코트에서 조우했다. 조성민이 윤호영을 밀면서 골밑슛을 넣자 윤호영도 조성민을 제치며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아직도 둘 사이는 어색했다. 시원하게 사과하며 넘어갈 수 있는 시기를 이미 놓친 상황에서 오늘 맞대결도 팽팽했다. 결국 둘 사이의 어색함은 한국농구 자체가 가진 선후배 문화의 변화로도 보여진다.

 

동부는 일단 오늘 승리로 3위 자리를 확고히 하며 원주 KT전 승리라는 수확을 얻었다. 반면 KT는 아쉬운 패배로 중위권 혼전을 이어가게 됐다. KT26일 서울SK를 만난다. 반면 동부는 28일 오리온스와 맞붙는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조성민과 윤호영.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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