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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에서 청주까지’ 여자농구 올스타전 13년사
홍성욱 | 2015.01.18 15:25


[스포츠타임스=청주, 홍성욱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이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WKBL 출범 이후 벌써 13번째다.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중부선발(우리은행·하나외환·KDB생명)과 남부선발(신한은행·KB스타즈·삼성)로 나뉘어 각 팀 14명씩 총 28명이 별들의 잔치에 참여했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 선수에 들지 못한 선수들도 모두 스탠드에 자리하며 축제의 장에 동참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팬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변연하(KB스타즈). 그는 총 32914표를 얻어 은퇴한 김은혜(전 우리은행)가 보유했던 종전 최다 득표 기록(32515)399표나 앞질렀다.

 

벌써 13회로 이어지고 있는 여자농구 올스타전은 200221일 첫 스타트를 끊었다. 장소는 한국농구의 성지(聖地)와도 같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이었다. 지금처럼 중부선발과 남부선발이 맞붙어 중부선발이 95-92로 근소한 승리를 거뒀었다.

 

13년 전 열린 첫 올스타전의 베스트5는 중부선발 박정은, 이미선(이상 삼성생명), 조혜진, 이종애(이상 한빛은행), 바이어스(금호생명)로 꾸려졌고, 남부선발은 정선민, 김지윤(이상 신세계), 김영옥, 나키아(이상 현대), 셔튼브라운(국민은행)으로 이뤄졌.

첫 올스타전 MVP는 이미선(삼성생명)의 차지였고, 3점슛 대회에선 양정옥(신세계)이 첫 수상자가 된 바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도 참가한 이미선과 변연하는 13차례 열린 올스타전 가운데 무려 11차례나 뽑혀 여자농구 올스타전 역사와 궤를 같이 했다.

 

김영옥, 박정은, 김정은은 MVP를 두 차례씩 차지했고, 이언주(신세계), 박정은, 박혜진(우리은행)은 여자농구의 꽃인 3점슛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드높였다.

 

올스타전은 2005년까지는 서울의 심장부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졌지만, 이후에는 전국으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2007년 용인을 시작으로 부천, 안산까지 각 팀의 연고지를 순회하며 팬들을 찾아나섰다.

 

2013년에는 최경환 당시 총재(현 명예총재)의 지역구인 경산에서 이례적으로 올스타전이 열리기도 했다. 영남지역에서 처음 열린 올스타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지난 2014년 춘천과 올해 청주 올스타전도 모두 강원과 충청권에서는 처음 열린 축제였다. 팬과 선수들 모두의 축제인 올스타전 개최도시가 점점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WKBL 김일구 홍보팀장은 앞으로는 호남과 제주지역에서도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연고지가 없는 지역이라 협의할 사항들이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전국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2014-2015올스타전이 열린 청주체육관. 스포츠타임스DB]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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