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농구 KBL
1만5천원의 호강, 청주체육관의 플로어석과 라운지
홍성욱 | 2015.01.17 11:56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18일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청주체육관은 평일 경기 때도 관중들로 북적인다.

 

특히 가장 먼저 매진되는 곳이 바로 플로어응원석이다. 정규시즌 플로어석 입장권은 15천원. 좌석수가 한정돼 있어 재빨리 예매하지 않으면 스탠드로 올라가야 한다.

 

플로어석은 2열로 배치돼 있는데 선수들의 플레이를 코앞에서 볼 수 있다. 경기가 펼쳐지는 코트 사이드라인과의 거리는 단 2미터. 국내 남녀 프로농구 경기장 가운데 가장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좌석이다. 플로어는 물론이고, 맞은 편 벤치의 모습도 눈에 확 들어온다.

 

특히 파울 콜이 불렸을 때 선수들이 심판에게 다가가 저 아무것도 안했어요라는 애교 섞인 말까지 들을 수 있다. 스탠드에서 느낄 수 없는 또 하나의 재미다.

 

청주를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KB스타즈 김병천 사무국장은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좌석수가 한정돼 있어 죄송스럽지만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늘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어렵사리 예매전쟁을 뚫고 플로어응원석을 찾은 팬들을 위해 두 가지 서비스를 추가했다. 하나는 선수소개 때 베스트5와 하이파이브를 나눌 수 있도록 한 것. 이는 국내 구단 중 최초시도다.

 

또 하나 이번 시즌부터 KB스타즈는 플로어석 입장객만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를 오픈했다. 커피나 음료는 물론이고, 식사를 하지 못하고 급히 뛰어온 팬들을 위해 빵과 과자까지 갖췄다. TV로 경기를 틀어놓아 잠시 동안이라도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배려했다. 스마트폰 충전기까지 구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의 흔적이 보인다.

 

한 번 관람하면 그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는 청주 KB스타즈의 플로어석은 농구 팬 입장에서 15천원의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강인 셈이다. 비단 WKBL 구단 뿐 아니라 실내종목을 운영하는 타종목 구단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플로어석과 라운지. 스포츠타임스DB]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