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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삼성만 만나면 고전하는 신한은행
홍성욱 | 2015.01.11 10:5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신한은행이 삼성과 다시 만난다. 3일 만이다.

 

두 팀은 11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격돌한다. 홈팀 신한은행은 146패 승률 7할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911패 승률 45푼으로 4위다.

 

순위표 상으로는 상위리그와 하위리그로 나눠지는 두 팀이지만 맞대결을 펼치면 항상 뜨거웠다. 올 시즌 4차례 만나 22패로 균형을 맞췄다. 오늘은 우열을 가리는 날이다.

 

지난해 119일 용인 1라운드 경기에서는 신한은행이 58-50으로 낙승을 거뒀다. 그러나 121일 인천 2라운드 경기부터 불을 뿜기 시작했다. 삼성이 63-59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12203라운드와 184라운드 경기는 72-71, 62-61이라는 스코어가 경기 상황을 설명한다. 마지막 공격에서 웃고 울었다. 한 차례씩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현재까지 6패다. 우리은행에게 3, KB스타즈에 1패를 당했다. 4위인 삼성에 당한 2패가 뼈아팠다. 매치업에서 모니크 커리를 상대하는 부분이 껄끄러운 신한은행이다.

 

삼성의 커리와 신한은행의 카리마 크리스마스는 비슷한 유형의 플레이를 펼친다. 크리스마스가 선전하고 있지만 유독 커리를 만났을 때 비교우위의 활약을 펼쳐주지 못하고 있다.

 

또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배혜윤과 곽주영의 매치업이다. 배혜윤은 인사이드 장악력이 뛰어난 선수다. 힘에서 밀리지 않고,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즐긴다. 반면 곽주영은 하이포스트나 미들레인지를 선호한다. 이 차이가 안정적인 경기 운용과 직결되고 있다.

 

삼성은 이미선과 박하나가 1번과 2번 자리에 포진한다. 신한은행의 최윤아 김규희 조합과 비교할 때 대등 혹은 약우세다. 결국 두 팀의 대결이 순위와 관계없이 접전으로 이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신한은행의 보조 외국인선수 나키아 샌포드도 몸이 풀리면 5~10분 가량은 코트에 나설 수 있다. 이 때 켈리 케인을 상대하면서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체크포인트다.

 

외곽포는 신한은행이 우위다. 김단비를 필두로 최윤아와 김규희에 곽주영까지 던진다. 반면 삼성은 박하나와 이미선 정도로 모아진다. 최희진이 노마크 슛을 던질 수 있도록 민첩한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있다.

 

오늘도 결과는 집중력 싸움이다. 작은 것 하나에서 승패가 갈린다. 마지막 순간에 신한은행이 크리스마스나 김단비를 선택한다면 삼성은 커리나 이미선을 활용한다. 어느 팀이 웃을지 궁금해진다.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희망을 가진 삼성에게는 승리가 간절하다. 반면 굳건한 2위 신한은행에게는 자존심이 달려있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단비.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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