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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달렸다 ‘KDB생명 vs 우리은행’
홍성욱 | 2015.01.05 14:27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DB생명과 우리은행이 5일 저녁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홈팀 KDB생명은 415패로 하나외환과 공동5위다. 승률은 21.1%. 원정팀 우리은행은 171패로 단독선두다. 승률이 무려 94.4%.

 

KDB생명은 지난 1230일 안세환 감독이 자진사퇴를 표명하면서 박수호 감독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박 대행은 31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8-51로 승리를 거두며 첫 경기를 잘 치렀다.

 

그렇지않아도 가드진이 부상으로 신음중인 KB스타즈를 상대로 1쿼터부터 체력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런데 이 경기는 운이 따랐다. KB스타즈의 주전 가드 홍아란이 경기 초반 10점차 리드 상황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에는 다시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던 것.

 

이어 열린 지난 2일 신한은행전은 61-75로 완패했다. 외국인선수가 카리마 크리스마스 한 명 밖에 없는 신한은행이었고, 2쿼터까지 30-28로 앞섰기 때문에 후반에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했지만 3쿼터에 크리스마스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경기가 기울어지고 말았다.

 

오늘도 경기의 키는 외국인선수에서 찾을 수 있다. 린제이 테일러나 로니카 하지스가 과연 우리은행의 샤샤 굿렛과 샤데 휴스턴을 상대로 얼마나 쳐지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느냐에 키가 달려있다.

 

우리은행의 샤데 휴스턴은 평균득점 16.61점으로 전체 2위다. 샤샤 굿렛도 11.67점으로 11위에 랭크돼 있다. 반면 KDB생명의 린제이 테일러는 12.37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로니카 하지스는 7.11점으로 25위다. 외국인선수 12명 가운데 최하위다.

 

외국인선수 두 명의 평균득점 합에서 우리은행이 28.28점인 반면 KDB생명은 19.48점이다. 차이는 8.8점이다. 이 간극은 팀 평균득점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평균득점은 70.4점이다. 반면 KDB생명이 61.7점을 올리고 있다. 두 팀 간의 득점력 차이는 8.7점이다. 결국 외국인 선수들의 평균득점력 차이가 고스란히 경기 결과로 이어진다고 봐야 한다.

 

사실 외국인선수의 활약은 득점 뿐 아니라 리바운드와 패턴 플레이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다. 수치적인 부분 외에도 파급효과가 크다. 오늘 경기가 외국인 선수간의 싸움에서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우리은행은 주전 가드 이승아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해왔다.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경기에 나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위성우 감독이 걱정하는 것은 이른 복귀가 아닌 부상이 악화되는 것이다.

 

더구나 이은혜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잘 해주고 있다. 이승아가 무리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출전하더라도 플레잉타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신년 첫 경기인 하나외환전에서 84-75로 승리를 거뒀다. 다시 연승을 시작하는 상황이다. 반면 KDB생명은 오늘 패하면 다시 최하위가 된다. 집중력이 필요한 시간이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구리 실내체육관이다. KBSN스포츠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하지스.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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