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서울 마포구 연맹 대회의실에서 제 11기 4차 이사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된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구단의 2대1 임대트레이드에 대한 선수등록 승인 및 철회에 대한 과정과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선수 이적 및 임대와 관련해 명확하고 객관적인 해석이 가능토록 규정을 보완키로 했고, 공시제도도 일정기간 공시 후 최종승인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이번 사태로 큰 혼란과 상처를 입은 해당 구단과 선수에 대해 구자준 총재가 직접 방문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기로 했다.

한편 연맹은 인사관리 규정 제 13장(징계) 및 제 14장(인사위원회) 제68조(위원회의 소집 및 의결)에 근거, 관련 업무 실무자 및 책임자인 신원호 사무총장과 윤경식 사무국장, 김장희 경기운영팀장을 각각 징계키로 했다.

신 총장과 윤 국장에 대해서는 감급을, 김 팀장에 대해서는 견책 처분을 내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배구연맹.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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