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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춘천불패 ‘우리은행’ vs 상상불허 ‘하나외환’
홍성욱 | 2015.01.01 11:1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우리은행과 하나외환이 11일 여자프로농구 첫 경기를 펼친다.

 

우리은행은 개막 16연승을 내달리며 연일 신기록 갱신에 나서다 지난해 1226일 신한은행에 55-61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멈췄다. 오늘은 부담을 털고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목 부상으로 두 경기 동안 나서지 않았던 가드 이승아가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정상 전력이 구축되는 셈이다. 하루만 쉬고 경기를 했던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이틀 외박에 이어 호흡을 가다듬은 점도 우리은행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포인트는 원정팀 하나외환에 맞춰진다. 하나외환은 상상을 불허하는 팀이다. 워낙 경기력이 들쭉날쭉해 종잡을 수가 없을 정도다. 1229일 삼성전에서 하나외환은 1쿼터에 21-8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엘리사 토마스가 리바운드를 잡는 순간 빠른 속도로 드리블을 쳤다. 당황한 상대팀은 파울로 끊을 수밖에 없었다. 김정은과 펼치는 투맨게임은 국내리그에서 가장 강력해보였다. 이변이 없는 한 승리를 따낼 것 같았던 하나외환은 2쿼터부터 삼성에 추격을 허용하더니 결국 4쿼터에서는 자멸했다.

 

토마스와 김정은은 승패가 갈리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자유투를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가드 신지현은 어이없는 턴오버로 공을 빼앗겼다.

 

결국 오늘 경기의 키는 하나외환이 쥐고 있다. 삼성전 1쿼터의 경기력을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렸다. 또 하나 수비농구에서 답을 찾는 우리은행이 토마스의 돌격을 어떻게 막아낼지도 관심거리다.

 

우리은행은 연승행진이 깨졌지만 춘천불패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오늘 진다면 연패를 당하게 된다. 정신을 바짝 차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춘천에서 오후 7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하나외환은 현재 5위다. 그러나 수장이 바뀐 KDB생명이 전날 KB스타즈에 승리하며 0.5게임차로 압박해오고 있다. 오늘 패하면 다시 공동 5위다.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하나외환 역시 풀스쿼드다. 이제는 움츠리고 있을 이유가 없다.

 

우리은행은 오늘 경기에 이어 5KDB생명과 맞붙는다. 반면 하나외환은 4일 신한은행전이 예정돼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샤데 휴스턴.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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