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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우리은행 개막 15연승 상대는 꼴찌 KDB생명
홍성욱 | 2014.12.19 15:06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어느덧 개막 14연승이다. 쉴 새 없이 이겨온 행진이 겹겹이 쌓여 3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의 19일 홈경기 상대는 꼴찌 KDB생명이다. 두 팀의 올 시즌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홈팀 우리은행이 14연승을 내달리며 2위 신한은행과 4.5게임차 간극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 원정팀 KDB생명은 211패로 꼴찌다. 더구나 오늘 버거운 상대 우리은행전 이후 하루만 쉬고 5위 하나외환과 경기가 있다. 사면초가다.

 

우리은행은 17일 삼성전에서 74-49로 승리했다. 점수 차가 상당했지만 초반부터 경기가 풀리지는 않았다. 평소 우리은행의 모습은 아니었던 것. 주목할 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생각대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점수 차가 컸다는 사실이다. 상대를 49점에 묶을 수 있는 수비의 힘이 증명되는 경기였다.

 

삼성 모니크 커리가 22분 동안 4득점이었고, 켈리 케인이 17분 동안 3점에 그쳤다.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반면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이 25분 동안 18, 샤샤 굿렛이 14분 동안 10점이었다. 용병 매치에서 28-7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오늘은 어떨까. 하루만 쉬고 나오는 우리은행이기에 5일 만에 경기를 갖는 KDB생명보다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KDB생명이 40분 동안 쉬지 않고 뛰면서 우리은행의 압박을 견디며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들어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 스코어는 69-63, 70-59로 각각 끝났다. 1차전은 시종일관 10점차가 유지되는 상황이었다가 막판에 6점차로 마무리된 경기였고, 2차전은 경기 종료 340초 전까지 56-54로 접전이 펼쳤던 경기였다.

 

KDB생명이 우리은행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도망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은행은 종료 3초전 동점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둔 팀이다. 대등한 흐름에서 마무리 능력은 가지고 있다는 것.

 

열심히 한 발 더 뛰면서 고참 한 명과 신인급 한 명이 크레이지 모드로 변신해야 가능성이 생긴다. 조건이 한 가지 더 있다. 용병 싸움에서 5점 이상 밀리면 안된다는 점이다. 린제이 테일러와 로니카 하지스가 분전해야 한다.

 

여자농구의 화두는 우리은행의 연승행진으로 쏠리고 있다. 상대 5팀 가운데 누가 그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꼴찌인 KDB생명이 잡는 다면 더 극적일 수 있다. 시즌 개막 이후 6연패2연승5연패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KDB생명이다. 과연 오늘 턴어라운드가 나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은행은 건재하다. 힘이 있고, 노련함이 있다. 자신감은 이미 100% 한계선을 넘어섰다. 이제는 상대가 아닌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 하나, 수비 하나에 혼을 담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승리행진은 더 단단해보인다. 오늘도 승리를 떠나 우리은행 다운 플레이를 펼칠 지에 관심이 쏠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박혜진.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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